1.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
2.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
3.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쌔
4.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
5. 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
6. 시몬 베드로도 따라 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
7.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
8.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
9. (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)
10. 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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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들
+ 묵상
- 예수님이 돌아 가시고 안식일 동안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. 그래서 안식후 이른 아침 즉 새벽에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갔다. 그리고 그 제자들도 예수님의 무덤에 달려갈 정도의 거리에서 안식일 동안 머물면서 안식일이 끝나고 예수님을 본격적으로 장사지내기 위해 기다린 듯 하다. 왜? 그랬을까? 예수님은 돌아 가셨고 모든 것이 끝나 보였는데...인간적 정리가 남아서 그랬을까? 부활하실 것에 대해 깨닫지 못한 상태였는데...
- 우리도 주변에 아는 분이 돌아 가시거나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 가셨을때 문상을 한다. 하지만 보통의 경우는 인사만 잠깐 하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별히 친한 친구나 가까운 사람은 문상후에도 그 슬픔에 쉽게 떠나지 못한다.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도 그런 경우 였을까?
- 그 당시 내가 이 상황에 있었다면 나는 어떠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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